중세국어의 이어적기가 현대 맞춤법에서 어떤 식으로 잔존하는지 궁금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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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상명대 국어문화원]
안녕하세요? 상명대 국어문화원입니다.
현대에는 보통 끊어적기 표기를 사용하지만, '드러나다, 사라지다, 쓰러지다'와 같이 두 개의 용언이 어울려 한 개의 용언이 될 때, 앞말의 본뜻이 유지되지 못하고 멀어진 경우에는 원형을 밝히지 않고 씁니다. 이런 경우 본뜻에서 멀어진 것들을 소리가 나는 대로 적고 있기 때문에 이어적기로 볼 수 있겠습니다.
고맙습니다.